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VTI와 VOO 중 어떤 것이 좋을까?

by 스테디테일러 2023. 12. 31.
반응형

안녕하세요. 스테디테일러입니다. 오늘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VOO와 미국에 상장된 전체기업에 투자를 하는 VTI를 간략히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인덱스투자의 아버지인 존 보글은 '미국에 상장된 모든 주식을 소유하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투자 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ETF가 바로 VTI입니다. VTI는 다우, S&P500, 나스닥100 내의 기업들뿐만 아니라 러셀지수내 소형주 등 모든 기업의 주식을 소유합니다. 시가 총액 가중방식이기 때문에 종목별 비중이 높지 않지만, 세계 최대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내 모든 기업의 주주가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먼가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

 

VTI나 VOO 모두 운용수수료는 0.03%로 똑같습니다. 운용자산은 VOO가 조금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ETF.com

 

 

ETF내 top10 종목 비중이 VTI는 27.24%인 반면, VOO는 31.07%입니다. VTI는 자그마치 4,000개가 넘는 미국 상장주식 모두에 투자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top10 비중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ETF내 top 10 구성 종목을 살펴볼까요? 10개 구성종목은 동일하고요, VTI 내 종목의 비중이 VOO의 개별종목 비중보다 조금씩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VTI가 4,000여개 넘는 기업에 투자하는 ETF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VTI와 VOO 섹터 비중도 살펴보면 얼추 비슷비슷합니다.

 

 

그럼 제일 궁금한 지난 과거 두 ETF의 퍼포먼스를 비교해 볼까요? 상위 500개 기업에 투자하는 VOO와 달리 그 후순위의 3,500여개 기업까지 담은 VTI의 성적은 어땠을까요? 

 

 

5년간의 배당수익률까지 고려한 total return을 보면 VOO가 근소하게 앞섭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는 VTI가 근소하게 VOO를 앞서기도 합니다. 두 ETF의 과거 10년간 연평균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VOO는 12.08%이고, VTI는 11.51%입니다. 물론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률과 동일하다는 보장은 없지만, 미래에도 이와 비슷하게 엎치락 뒤치락 하며 비슷한 퍼포먼스를 보이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현재 VTI의 배당수익률은 년 1.48%이고요, VOO의 배당수익률도 년 1.48%로 동일합니다.

 

VTI는 다음과 같이 배당 성장을 해 왔는데요, 과거 10년간의 연평균 배당성장률은 7.39%입니다.

 

출처 시킹알파 - VTI

 

그리고 VOO도 다음과 같이 배당 성장을 해 왔고, 과거 연 평균 배당성장률은 7.42%입니다. 배당수익률, 배당성장률 모두 서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VTI와 VOO가 각각 담고 있는 기업수는 많이 차이가 나지만 시가총액 가중방식이기에 VTI 내에서 상위 500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85%가 넘기 때문에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VTI와 VOO는 성과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위 500개 잘나가는 기업만 담겠다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어떤분들은 기업의 초기 상장 때부터 오래 오래 보유해 가며 그 기업의 성장 부분을 모두 함께 공유하겠다는 마음으로 VTI가 더 좋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VOO든, VTI든 모두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좋은 ETF이기에 다 좋다고 생각하고요, 어느 것이든 미국 경제 전체에 투자하는 것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장기투자를 응원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