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올해 들어서만 100% 넘게 상승하였고, 오늘 장 마감 이후 가이던스가 좋게 나와 장외에서 25%나 급등하였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와 미래 산업에서 반도체는 필수적 부품이기에 미국 반도체 etf인 SOXX에 대해 살펴보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1. SOXX 소개
SOXX ETF는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벤치마크하며, 블랙록이 운용합니다. SOXX는 주로 인텔, 브로드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엔비디아, 퀄컴 등의 대형 반도체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란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를 지수화한 것입니다. 1993년 12월에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에서 200포인트로 시작하여 2021년 말에는 3800포인트까지 상승했습니다(현재는 3,124.1 포인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예측하는데 참고되는 지수로, SOX라는 심볼로 표시됩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0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텔, 엔비디아, 퀄컴, TSMC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SOXX TOP10 기업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2. SOXX의 과거 주가흐름과 배당
과거 5년치의 차트(배당 재투자까지 고려한 total return 차트)만 보아도 확실히 S&P500 지수를 넉넉히 아웃퍼폼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QQQ와 비교해 보아도 아웃퍼폼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배당을 볼까요? 2010년 1주당 0.5불을 지급하다가 2022년에는 거의 9배 상승한 4.36불을 지급하였습니다. 아래는 지난 10년간 SOXX의 배당 성장 그래프입니다. 현재의 배당수익률은 연 1.04%에 불과하지만 배당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지기에 장기보유하면 할수록 배당수익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매력적인 ETF입니다. 미래 산업의 쌀인 반도체에 투자하는 ETF니 이러한 추세는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요?
3. 장기투자시 예상수익
SOXX는 지난 과거 5년간 연평균 18%(배당 미고려)의 성장을 해 왔습니다. 이러한 성장을 이어나간다고 가정하고, 최초 목돈 5,000만원을 투자하고 매월 200만원씩 적립식 투자를 이어갈 경우, 아래와 같이 투자 5년 지속하면 약 3.1억원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리고 8년을 지속하면 6.1억원, 10년 후에는 9.1억원, 15년 후에는 22.5억원, 20년 후에는 53억원, 30년 후에는 277억원이라는 거금에 이르게 됩니다. 투자 년수가 쌓일수록 장기투자에 있어서의 복리의 마법이 확인됩니다.
한편 SOXX는 배당성장 ETF이기도 합니다. 비록 연 1.04%에 불과한 배당수익률이지만 지난 5년간 연 평균 배당성장률은 24.56%에 이릅니다. 이에 위와 같이 5,000만원을 최초 투자하고 매월 200만원씩 적립식투자를 하면서 배당을 모두 재투자한다고 가정하면 아래와 같이 처음 몇 년간은 소소한 배당금에 불과하지만 배당성장이 이어지면서 10년째에 월 배당 약 200만원이 만들어지고, 13년 후에는 월배당 600만원, 15년 후에는 월배당 1,358만원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정도 장기투자를 이어가면 주가의 상승을 통해 20~30억원으로 투자 원금이 불어날 뿐만 아니라 매월 1,300만원이 넘는 배당까지 셋팅이 되니 매력적인 ETF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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