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CHD 2분기 배당금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
2023년 2분기 SCHD 분배금원(배당금)이 0.6647 달러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2022년 2분기 때의 배당금 0.7038달러보다 소폭 하락한 금원이라 SCHD가 배당성장주라고 굳게 믿고 투자를 시작한 투자자들에게 약간의 두려움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2020년부터 최근 3년간은 전년 동기보다 모두 배당금이 조금씩은 높아졌었기에 얼마나 오를지 기대한 투자자들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을 것 같습니다.
2. 이러한 배당금 하락이 이번뿐인가?
그러나 2018년 1분기 배당금이 0.2615달러를 기록해 2017년 1분기 배당금이 0.3258달러보다 꽤 많이 떨어진 적도 있었고, 이러한 경우가 몇 번 존재하였던 것으로 보여 금번의 소폭 하락이 처음 있는 일도 아닙니다. 그리고 아래 SCHD의 전체 배당 역사를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우상향하는 것이지, 한 번도 빼놓지 않고 계속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유심히 살펴보면 상반기인 3월, 6월의 배당금보다 9월 12월의 하반기 배당금이 상대적으로 더 많습니다.
아래와 같이 1년 합계 배당금으로 10년간의 그래프를 보면 계속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3. 결론
역사적으로 항상 전년 동기보다 배당금이 늘어나지는 않았던 점, 금번 하락은 매우 미미한 점, SCHD는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대체적으로 더 많은 주고 있기에 하반기 배당금까지 합하여 2022년도의 배당금보다 높아지면 배당성장이 확인된다는 점 등을 종합해 보면 이번 한번의 배당금 소폭 하락이 SCHD의 적립을 중단할 정도의 큰 사정변경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우리가 SCHD에 투자하는 이유는 배당금이 꾸준히 성장하는 ETF이므로 10년 후, 20년 후 투자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의 배당을 받기 위한 것임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SCHD의 주수가 중요함을 명심해야 하지 않을까요? 비나 오나 눈이 오나, 배당금이 소폭 줄어드나 늘어나나 우리는 꾸준히 SCHD를 매집해 가며 주수를 늘려나가다 보면 어느새 의미 있는 배당금이 분기별로 입금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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