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과 배당성장 ETF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씩 들어보시고 투자를 하고 계신 SCHD의 개별종목에는 무엇이 있는지 가볍게 살펴보고, 상위 5개 기업들의 지난 과거의 배당성장 흐름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etf.com에서 확인할 수 있는 SCHD에 대한 개요 설명입니다.
SCHD는 10년 동안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만 선택 대상으로 포함하는 시가총액 가중 펀드입니다. 해당 세계 내에서 SCHD는 기본 화면(부채 대비 현금 흐름 비율, ROE, 배당 수익률 및 배당 성장률)을 사용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축합니다. 목표는 지속 가능한 배당금을 제공하는 우수한 회사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접근 방식은 펀드에 적당한 대형주 편향을 제공하고 REIT를 완전히 제외합니다. 개별 증권은 포트폴리오의 4%로 제한되며 부문은 25%로 제한됩니다. 전체 구성은 매년 검토되며 포트폴리오는 분기별로 재조정됩니다. |
SCHD 속 상위 10개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브로드컴(AVGO)부터 살펴볼까요? 현재 배당수익률 연 1.92%입니다. 지난 10년간의 연 평균 배상성장율이 무려 36.83%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SCHD의 상위 종목 중 1등으로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배당이 급격히 증가하는데도 배당수익률이 2%를 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주가상승이 가파랐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암젠(AMGN)입니다. 현재 년 배당수익률 3.17%입니다. 지난 10년간의 연평균 배당성장률이 16.31%나 됩니다. 브로드컴에 못미치는 숫자지만 그대로 대단한 성장률입니다.
세번째는 미국의 유명 통신사인 버라이즌(VZ)입니다. 브로드컴과 암젠과는 달리 배당성장률이 그리 높지 않습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 버라이즌의 현재 년 배당수익률은 7.35%로 고율의 배당을 주는 기업입니다. 제 생각에는 브로드컴과 같은 배당성장률이 20~30%의 기업들은 배당수익률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SCHD가 년 3.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기 위해 완만하게 배당을 성장시켜주는 버라이즌을 세번째로 높은 비중으로 편입시키고 있다고 이해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네번째는 워런버핏이 수십년간 매수 후 아직까지 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기업인 코카콜라(KO)입니다. 현재 연 배당수익률 3.22%입니다. 지난 10년간의 연평균배당성장률은 5.21%입니다. 완만한 배당성장이지만 꾸준히 매년 배당을 늘려주고 있는 코카콜라가 참 대단해 보입니다.
다섯번째는 펩시코입니다. 현재 연 배당수익률 2.88%입니다. 그리고 지난 10년간의 연평균배당성장률은 8.13%입니다. 연 배당수익률은 코카콜라보다 조금 낮지만 배당성장률은 코카콜라보다 조금 높습니다.
이렇게 SCHD의 상위기업 5개 종목, 대략 SCHD의 20%를 조금 넘게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의 배당성장 이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모두 장기적으로 배당을 매년 성장시켜주는 모습에 좀 든든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제가 일부러 지난 주가 차트를 보여주지 않은 이유는요, 우리가 이렇게 투자한 자산의 배당성장에 집중할 경우 어제 오늘의 주가 등락은 더더욱 신경쓰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SCHD가 더 든든한 이유는 이렇게 배당성장을 시켜주다 성장하지 못하고 추락하는 기업은 알아서 편출해 주고 새롭게 잘나가는 기업을 편입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이것 자체가 얼마나 큰 메리트인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어제 오늘의 단기 주가에 대해 반응하지 않고 투자의 시간 지평을 넓혀 먼 미래를 바라볼 경우, 그리고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재투자할 경우 SCHD의 이러한 배당성장에 힘입어 우리의 투자 자산은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것입니다. 다음에는 SCHD 속 다른 기업들에 대해서도 살펴보는 콘텐츠도 만들어 보려 합니다. 오늘을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장기투자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