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테디테일러입니다. 오늘은 SCHD 투자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한 번쯤 투자를 고민해보셨거나 익히 들어보신 배당성장 ETF DGRO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DGRO는 블랙록에서 운용하는 배당성장ETF입니다. full name은 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이고요, 운용수수료는 0.08%로 0.06%인 SCHD보다 살짝 높지만, 다른 ETF의 평균인 0.48%에 비해 엄청나게 저렴한 편입니다. 이 채널을 주로 보시는 분들은 장기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테니 운용수수료도 관심을 가져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몇 십년 누적되면 차이가 클 수 있기 때문이죠.
ETF.com의 설명 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DGRO는 배당금, 배당성장율 및 배당율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택한 다음 배당금으로 가중치를 적용한 미국 주식 지수를 추적합니다. DGRO는 배당성향이 75% 이하이면서 5년간의 배당금 증가 기록을 요구함으로써 꾸준히 증가하는 배당금을 지불하는 주식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두 가지 요소가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합니다."
그리고 DGRO의 상위 10개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SCHD와 달리 MS, 애플 등 빅테크 종목이 편입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SCHD보다 1%이상 더 낮은 2.45%입니다. 지난 5년간을 살펴보면 코로나 때를 제외하고는 2%와 2.6% 정도 사이의 배당숙익률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배당성장은 어떠했는지 살펴볼까요? 매년 성장하는 느낌은 있는데 SCHD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수치를 보니 지난 3년간의 배당성장률은 8.76%, 5년간의 배당성장률은 9.66%입니다.
지난 5년간 SCHD와의 배당수익까지 고려한 total return을 비교해 보니 SCHD가 5%정도 조금 앞서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더 깊게 들어가 비교 분석을 하지는 않았지만 DGRO도 장기적으로 모아가기 훌륭한 배당성장 ETF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굳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SCHD입니다. 그 이유는 1) 운용규모 측면에서 SCHD가 DGRO보다 2배정도 큽니다. 2) 배당수익률도 SCHD가 1%이상 더 높습니다. 사실 이게 제일 큰 이유입니다. 3) 과거 백테스트 결과 근소한 차이이기는 하나, SCHD가 DGRO를 아웃퍼폼 합니다. 4) 운용수수료도 SCHD가 더 유리합니다. 뭐 이런 이유들이 아주 근소한 차이이긴 합니다.
그런데 SCHD의 경우 기술주가 없죠. 그래서 지난 영상에서 말씀 드렸듯이 올해와 같이 빅테크들이 잘나갈 때 FOMO를 이겨 내야 합니다. 그러나 DGRO는 애플, MS 등이 편입되어 있어서 올해 1년만의 성과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DGRO가 SCHD를 근소하게 앞섭니다. 따라서 SCHD만을 모아가며 기술주가 없어 불안해 하시는 분들은 DGRO에도 관심을 가져보실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흔들리지 않는 장기투자 멘탈로 성공투자를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장기투자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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