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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4. 4. 5.자로 시킹알파에 실린 The Gaming Dividend 의 “SCHD: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프로세스의 일부입니다.”라는 글의 내용 중에서 SCHD에 대해 알아야 할 정보성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제 생각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해당 글의 요지는 “SCHD는 배당성장주에 중점을 둔 최고의 ETF로, 산업 전반에 걸쳐 우량 기업을 보유하고 있고, 0.06%의 낮은 운용 수수료를 유지하며, 최근 리밸런싱을 통해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ristol-Myers Squibb)와 신시내티 파이낸셜 코퍼레이션(Cincinnati Financial Corporation)과 같은 강력한 기업들을 편입함과 동시에 3M 및 Paramount Global과 같은 실적이 저조한 배당 회사를 편출하였기에 배당성장률이 예전과 같이 다시 연간 8%에서 12% 사이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코로나 펜데믹 직전부터 5년간의 SCHD와 S&P500의 total return 차트를 비교해 보면 둘은 엎치락 뒤치락 하다 최근 들어 S&P500보다 언더퍼폼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SCHD는 수수료는 0.06%로 여전히 저렴하고, 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를 추종하지만, 자체적인 배당금 성장 공식에 따라 배당을 주는 기업들을 계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편입, 편출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참고로 SCHD 내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다음의 기준들을 두루 살피게 됩니다.
최소 10년 동안 배당을 지급한 실적을 보유한 기업
최소 시가총액 5억 달러 이상
총 부채에 대한 현금 흐름 - 레버리지가 거의 없는 주식을 선호
자기자본이익률(ROE) -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주식
현재 배당수익률과 5년간 배당성장률
리츠 관련주는 제외
개별종목 비중은 4% 이내
섹터별 비중은 25% 이내
이러한 엄력한 요건 하에 매년 3월마다 리밸런싱이 기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SCHD에 투자하는 우리들은 지난 오랜 기간 시행되어 온 SCHD만의 이러한 공식, 룰을 믿어야 합니다. 액티브 펀드가 아니기에 SCHD ETF를 관리하는 별도의 펀드매니저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펀드매니저 개인의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보유 자산을 변경할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의 SCHD의 리밸런싱으로 불안감을 가지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요, 이번 리밸런싱으로 23개의 종목이 제거되고, 23개의 종목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먼저 제거된 주식 목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Removed - 23 Stocks
- Broadcom (AVGO): 4.90%
- Merck & Co. (MRK): 4.36%
- Automatic Data Processing (ADP): 2.96%
- Blackstone Group (BX): 2.61%
- Illinois Tool Works (ITW): 2.15%
- 3M (MMM): 1.68%
- Allstate Corp. (ALL): 1.23%
- Newmont Corp. (NEM): 1.16%
- Williams-Sonoma (WSM): 0.54%
- Northern Trust (NTRS): 0.49%
- Tyson Foods (TSN): 0.47%
- NRG Energy (NRG): 0.43%
- Kellogg (K): 0.41%
- International Paper (IP): 0.37%
- First American Financial (FAF): 0.17%
- Paramount Global (PARA): 0.16%
- Advance Auto Parts (AAP): 0.14%
- Lazard (LAZ): 0.13%
- Federal Agricultural Mortgage (AGM): 0.05%
- Stewart Information Services (STC): 0.05%
- Sturm, Ruger & Co. (RGR): 0.02%
- Ennis (EBF): 0.01%
- Hanmi Financial (HAFC): 0.01%.
먼저 Broadcom(AVGO)이 편출된 것에 우려를 나타내시는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브로드컴은 지난 5년간 415% 상승하며 S&P500을 약 5배 가량 아웃퍼폼하였습니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년 1.47% 정도일 뿐이지만, 이는 최근 급격한 주가 상승 때문이라고 할 것이고,
배당성장률도 지난 3년 평균, 5년 평균, 10년 평균이 각각 12.87%, 17.49%, 35.28%일 정도로 SCHD를 하드캐리해 온 효자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CHD 투자자들 중에서는 이 종목이 있어 나스닥이 많이 올라도 포모를 억제하며 버틸 수 있다고 말하는 분들도 꽤 계실 것입니다.
Federal Agriculture Mortgage Corp(AGM) 또한 다음과 같이 지난 5년간 S&P500을 2배 이상 아웃퍼폼한 펀더멘털이 튼튼한 회사입니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년 2.52%이고, 배당성장률도 지난 3년 평균, 5년 평균, 10년 평균이 각각 12.74%, 14.01%, 25.12%로서 훌륭합니다.
이들 종목들이 SCHD에서 편출된 것은 참 아쉬운 대목이지만, 그래도 그간 이어져 온 SCHD만의 리밸런싱 룰을 신뢰한다면 새롭게 편입된 종목들이 이들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편출된 종목 중 잘 빠졌다고 생각되는 대표적인 종목으로는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과 3M(MMM)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현재 강자인 네플릿스 등과의 스트리밍 전쟁에서 사실상 뒤쳐지면서 약 150억 달러의 장기 부채를 떠안고 있고요, 이에 파라마운트의 주가는 지난 2년간 5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S&P500과 비교해 보면 지난 5년간 S&P500이 약 100% 상승하는 동안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72% 하락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회사 신용등급은 정크 등급으로 강등되었으며 배당금 증가율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다음 3M은 65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늘려온 기업이지만, 최근에는 현금 흐름이 줄어들고 소송이 급증하면서 성장세가 저조해 졌습니다. 또한 S&P500과 비교해 보면 지난 5년간 S&P500이 약 100% 상승하는 동안 3M은 50% 가까이 하락하였습니다.
다음으로 SCHD에 추가된 23개의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Additions - 23 Stocks
- Bristol-Myers Squibb (BMY): 4.03%
- Hershey (HSY): 1.21%
- Cincinnati Financial (CINF): 0.79%
- Skyworks Solutions (SWKS): 0.69%
- CF Industries (CF): 0.67%
- DICK's Sporting Goods (DKS): 0.54%
- Tapestry, Inc. (TPR): 0.45%
- East West Bancorp (EWBC): 0.44%
- APA Corp. (APA): 0.41%
- HF Sinclair Corp. (DINO): 0.39%
- C.H. Robinson Worldwide (CHRW): 0.36%
- Vail Resorts (MTN): 0.35%
- Nexstar Media Group (NXST): 0.22%
- Columbia Banking System (COLB): 0.16%
- Insperity (NSP): 0.15%
- Lakeland Financial (LKFN): 0.07%
- Virtus Investment Partners (VRTS): 0.07%
- Oxford Industries(OXMN): 0.06%
- Heartland Financial (HTLF): 0.05%
- AMERISAFE (AMSF): 0.04%
- German American Bancorp (GABC)
- Preferred Bank (PFBC): 0.04%
- First Bancshares (FBMS): 0.03%.
이렇게 SCHD에 추가된 종목들 중 상당수의 향후 퍼포먼스가 기대가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신시내티 파이낸셜 코퍼레이션(CINF)에 대해 살펴보면,
배당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례적인 매출 성장으로 꾸준한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연 2.52%이고, 지난 3년간 년 평균 배당성장률을 다음과 같이 약 8%로 계속하여 성장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1990경부터의 배당 지급 히스토리를 보면, 역시 SCHD 편입 종목인마큼 아릅다게 우상향하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ristol-Myers Squibb) SCHD의 성장에 성공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또 다른 편입 종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주가가 떨어져 년 배당수익률이 4.6% 정도이나, 다음과 같이 지난 3년간 년 평균 배당성장률을 다음과 같이 약 7.6%로 계속하여 성장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SCHD는 자신만이 꾸준히 준수해 온 포트폴리오 편입, 편출 룰을 충실히 기계적으로 따르고 있는바, 이를 신뢰하지 못하시고 불안하시다면 지금이라도 다른 배당ETF나 개별종목 투자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104개 보유 종목을 필터링하는 데 사용된 룰이 현재까지의 SCHD 퍼포먼스와 역사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SCHD의 총 수익률은 애플(AAPL), 테슬라(TSLA), 아마존(AMZN) 의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같은 빅테크 주식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은 것인바, 더욱 인상적이고 놀라운 성과라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배당 측면에서 살펴보면 SCHD의 현재 배당수익률은 년3.4%로 리츠주나 다른 고배당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지는 않은 편이지만, 다들 SCHD에 대한 투자를 결심하시는데 느끼신 SCHD의 매력은 배당성장률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SCHD의 배당금 성장률은 S&P 500 지수는 물론 Vanguard의 VIG 또는 Vanguard의 High Dividend Yield ETF “VYM” 등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아웃퍼폼하고 있습니다. SCHD는 지난 10년 동안 배당금은 무려 402%나 증가했습니다. 원래 받던 배당금이 월 100만원이었다면 10년 후 월 500만원이 되었다는 것이죠.
지난 5년 동안 SCHD의 배당금은 년평균 11.80%로 성장했습니다. 10년으로 늘어뜨려 보더라도 배당금은 연평균 10.87%로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SCHD는 12년 연속 배당금을 증액해 왔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SCHD와 같은 배당ETF의 현금흐름에 포커스를 맞추어 투자를 합니다. Portfolio Visualizer를 통해 $10,000을 최초 투자해서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하였을 때 배당 수익이 다음과 같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2년부터 투자를 했다고 가정하면 최초 배당금은 $313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10년 후인 현재 연간 $1,400 이상의 배당금 수입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CHD는 시간선호를 낮출 수 있는 투자자, 긴 여유를 갖고 시간에도 투자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는 탁월한 선택이라고 할 것입니다.
반대로 SCHD의 단점은 이 펀드가 당신 편이 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빨리 부자가 되고 싶은 투자자들이 대부분이기에 일반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단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은퇴가 임박했거나 은퇴 중인 투자자의 경우 역시 배당금이 복리로 계산될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없겠지요. 수익률에 더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이러한 투자자는 더 높은 초기 배당금이 필요하기에 SCHD 이외에 JEPI와 같은 고배당 ETF를 큰 비중으로 적절히 섞어 투자를 해야 할 것입니다.
금번 SCHD의 리밸런싱으로 인해 브로드컴과 같은 일부 인기 있는 회사가 보유 종목에서 제외된 것에 실망하시는 분들이 꽤 계실 것이지만, 인기가 있다는 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닙니다. 금번 리밸런싱을 통해 SCHD는 강력한 수준의 현금 흐름과 함께 우수한 배당 성장 이력을 가진 수많은 우량 기업을 추가했습니다. 3.4%의 시작 수익률은 낮은 수익률일 수 있지만, 여기서 SCHD의 마법은 매년 발생하는 배당금 성장에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연간 배당금은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8-12% 사이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S&P 지수의 총 수익률은 장기적으로 더 높을 수 있지만, SCHD를 장기간 매집해 가면서 배당도 모두 SCHD에 재투자할 경우 배당금으로 풍족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좋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장기투자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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