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CHD 등 계속 하락하는 시장
요즘 계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마음이 힘든 분들이 많이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주식 어플에서 “SCHD가 최근 1년간 최저가를 갱신했습니다“라는 알림이 자꾸만 울립니다. 이러니 “계속 SCHD를 사는 게 맞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실꺼에요. 이놈의 하락장, 도대체 얼마나 버텨내야 좋은 날이 오나 하는 생각도 드실꺼라 생각합니다.
올해 상반기 빅테크 주식들의 상승으로 상승장이 이제 오나 했었는데요, s&p500 지수 기준으로 21년 12월의 고점에 아직 도달하지 못하고 다시 떨어지고 있습니가. 느낌상으로는 2022년, 2023년 이렇게 계속 힘없는 장이 펼쳐지고 있으니 하락장 또는 약세장이 내년까지 이어지면 거의 횟수로 3년에 걸쳐 지지부진한 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고 지칠만도 한 것 같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 -20%하락이 나타난 약세장이 2차 대전 이후 현재까지 13차례 정도 있었다고 하고요, 평균적으로 바닥에서 이전 최고점을 회복하는데 평균 21개월 정도가 걸렸다고 합니다. 해당 통계를 대입해서 2022년 6월을 s&p500 지수 바닥으로 본다면 2024년 3월경이면 전고점을 회복한다는 것인데요, 이번 사이클에서는 이보다 더 오래 걸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만 뭐 이제 그리 멀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2. 하락장을 이겨내는 마인드 셋
저의 경우 의도적으로 시간선호도를 낮추며 먼 미래를 바라보려고 노력하기에 지금의 하락장 내지 약세장에 대해 무덤덤한 편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기분은 좋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예적금만으로 자산 관리와 노후 보장이 충분한 분들을 제외하고 투자는 평생해야 하는 것임을 상기하신다면 먼 투자 여정에 있어 이러한 약세장은 당연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 날씨가 화창하고 맑을 수는 없습니다. 갑자기 비가 오는 날도 있고 눈이 오는 날도 있으며 폭풍우가 몰아칠 때도 있습니다. 계속되는 상승장도 없듯이 계속되는 하락장도 없습니다. 피가 철철나도 결국 지혈이 되고 상처는 아물게 되죠.
계속되는 하락장으로 마이너스 수익률 표시 또는 많이 줄어든 수익률이 속상하시겠지만 먼 투자 여정에 있어 겪어야만 하는 관문입니다. 이렇게 하락장에서는 같은 가격으로 더 많은 주수를 모아갈 수 있습니다. 시간 선호를 낮추어 더 멀리 미래를 본다면 지금의 하락이 금리인상 때문이건 경기침체 때문이건 그 원인과 상관 없이 모두 기회의 순간입니다. 좋은 주식을 싼 가격에, 더 높은 배당수익률로 살 수 있는 바겐세일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를 더 파이팅 넘치게 살아가는 태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본업이나 부업이나 이러한 때 더 열심히 노동수익을 얻어 자산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렇게 충분한 양의 자산을 확보해 두고 나중에 상승장을 맞이하면 상승장에서 모아가기 시작하는 사람들과의 초격차가가 발생할 것입니다.
한편, SCHD와 같이 현금 흐름을 만들어주는 배당주도 포트에 꼭 포함시킬 필요도 있습니다. SCHD는 VOO보다 낙폭이 작을 뿐 아니라 3% 후반의 배당을 지급해 주기에 배당수익을 바라보며 한결 편한 마음으로 약세장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3. 맺음말
약세장은 언젠가는 끝날 것이고, 대세상승장은 또 옵니다. 비가 그치면 맑은 날이 오듯이요. 인생.. 정말 길고요, 투자 여정.. 정말 깁니다. 좀 더 멀리 보시고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 생각하시고 현재를 같이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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