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을 때까지 노동소득으로만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 주변을 살펴보면 배당금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까요? 아직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동소득이 한 달이라도 지급되지 않으면 생활이 어렵습니다. 저 또한 아직 마찬가지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업을 통한 수익이 나오지 않으면 당장의 생활이 어렵습니다. 우리나라가 급격히 발전하면서 출산율이 높았던 시절에는 이렇게 한 가족의 가장만의 외벌이 수입으로만으로 사는데 지장은 없었고, 은퇴 이후 특별한 퇴직금이나 연금이 없어도 자식들이 부모를 부양하였기에 은퇴 이후 자본소득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세상이 변했습니다. 주변을 보면 이제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고, 결혼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딩크족도 많습니다. 이제 나의 노후는 내 자신이 오로지 책임져야 합니다. 국민연금만 믿고 있는 것도 매우 우울합니다. 현재 출산율을 보면 국민연금의 고갈은 시간 문제일 것 같습니다. 만약 아이들이 있다면 삶의 난이도는 상향됩니다. 아이들 양육비에 향후 성인으로 키워 놓아도 대학등록금, 거주를 위한 서포트(보증금 등), 결혼 자금 등 뒷바라지할 것들이 많습니다.
앞이 캄캄합니다. 이 모든 것들을 내 노동소득만으로 커버할려고 하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허리가 휠 때까지 일을 해도 한 없이 부족합니다. 이에 젊을 때부터 내가 잠을 자는 사이에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서서히 구축해 놓아야 합니다.
2. 배당성장주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
"젊은 사람이 무슨 배당주야. 아직 시간도 많은데 성장주에 투자해서 시드를 키워야지"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배당성장주의 복리의 마법을 간과한 점도 있습니다. 성장주에만 투자하다가 나이 들어 은퇴할 즈음에 성장주를 팔아 배당주를 사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배당이 주는 든든함을 느껴본 투자자라면 성장주에만 몰빵하는 것보다 배당주에도 투자를 병행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현금흐름은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젊을 때부터 배당금을 받아보며 한 해 두 해 지나면서 배당금이 증가되는 것을 느끼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성장주는 오르고 내림이 심한 편이라 멘탈이 강하지 않으면 장기투자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배당주는 등락폭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음 편한 투자가 가능하고 자연스럽게 장기투자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배당주에서 매년 배당을 올려 주는 배당성장 ETF가 있다면 어떨까요? 정말 매일 밤 편안히 잘 수 있는 마음 편한 투자가 가능합니다. 그런 ETF가 어디 있냐고요? 있습니다. SCHD라는 ETF입니다. 그리고 한국형 SCHD도 2~3개 출시되어 연금저축펀드 계좌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 SCHD에 매일 3만원씩 투자 시 생기는 놀라운 변화
SCHD의 현재 배당수익률은 연 3.8%입니다. 그리고 지난 10년간 연평균 배당성장률은 약 12% 정도입니다. 현재 40세인 갑돌이는 매일의 커피값이나 주유비, 식사비를 아끼고 아껴 매일 한투 미니스탁에 매일 3만 원씩 SCHD가 자동투자되도록 설정해 두었습니다. 그럼 한 달에 90만 원이 투자되는 셈이고 1년이면 1,080만 원이 자동으로 투자됩니다.
그럼 아래와 같이 편의상 세금은 고려하지 않고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한다고 가정하면, 10년 후인 40세에는 매월 115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15년 후인 45세에는 매월 492만 원의 배당금을, 46세에는 672만 원의 배당금을, 47세에는 930만 원의 배당금을, 48세에는 1,308만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됩니다. 뒤로 갈수록 그 증가 폭이 가파릅니다. "정말 이게 가능해?"라고 말씀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배당금이 스스로 성장하는 것과 복리의 마법 덕분에 가능합니다.
4. 자동 셋팅 후 잊어버리기!
배당금을 살아가는 삶은 정말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내가 하기 싫은 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노동소득을 추가할 수도 있는 것이고, 아니면 사회에 보탬이 되는 봉사만을 하며 정신적 충만함을 느끼며 보람 있게 살 수도 있습니다. 하루 3만 원. 어떻게 보면 큰 금액이지만, 또 어떻게 보면 줄줄 세고 있는 소비를 통제하여 충분히 투자 가능한 금액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루 3만 원이 10년 후, 15년 후, 18년 후의 나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줄 수 있습니다. 이런데 배당성장주 SCHD에 투자를 안 할 수 있을까요? 매일매일 나스닥이 올랐다. 금리가 올랐다. 등의 소음에 흔들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SCHD 운용사가 알아서 못 나가는 기업은 교체를 해 줍니다. 그리고 SCHD의 배당금 성장은 지난 10년이 넘는 역사 동안 훌륭히 이루어져 왔습니다. 매일 자동으로 투자되게끔 세팅하시고 아예 잊어버리는 게 상책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업에 신경 쓰면서 내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면 투자금을 더 올릴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소액이라도 실천하시면 어떨까요? 10년 정도만 지나면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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