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테슬라에 대한 믿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테슬라 차량을 운전한지 4년 째 되어 갑니다. 한마디로 너무 좋습니다. 다른 차는 눈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러한 한결 같은 마음은 4년째 변함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2022년 8월 서울 강남일대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테슬라 차량이 침수되어 못쓰게 되었지만, 바로 테슬라로 장기렌트 계약을 했습니다. 전기차인 테슬라에 익숙해져 버렸기에 내연기관차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고, 다른 전기차를 잠시 생각하기는 하였지만 역시나 테슬라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일론머스크가 차량의 가격을 몇 단계 인상한 상태였는데도 말이죠. 이는 아이폰 유저가 다음 폰도 역시 아이폰을 선택하는 것과 똑같습니다. 테슬라 팬심은 정말 대단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테슬라가 뭐가 그렇게 좋은가라고 물어보면 정말 옆에 태우고 설명해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대부분의 테슬라 오너들이 알아서 이렇게 테슬라를 홍보해 주고 있어, 테슬라는 언론매체에 광고를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레거시 회사들과 비교하여 판매수익을 높일 수 있고요.
이렇게 테슬라가 미래차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일론머스크가 테슬라봇도 출시한다고 하니 어찌 테슬라가 향후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시총 1~2 위 기업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 안 할 수가 있을까요. 그래서 2021년 10월 300불 대 후반을 찍고 2023년 1월 거의 100불까지 떨어져 -70% 하락이 나왔어도 원래 변동성인 심한 주식이니 그러러나 보다 하고 더 매수만 하였습니다. 원래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장기투자에 포커스를 맞추어 주식을 모아만 가는 스타일의 투자자임과 동시에 테슬라 오너이기에 더 마음 편한 투자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2. 포드와 GM의 테슬라 슈퍼차저 사용
테슬라는 올해 들어 126% 상승하여 연초 108불이던 주식 가격이 현재 244불까지 상승하였습니다. 물론 전고점인 390불까지 이르러면 아직 멀었습니다. 아래 뉴스들을 보면 레거시 자동차 회사인 포드와 GM이 전기차 충전에 있어 테슬라 슈퍼차저를 이용하면서 테슬라의 충전 포트가 표준이 되어가기에 그 영향으로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외국에 가면 멀티어댑터를 꼭 챙겨가야 합니다. 콘센트 규격이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전기차도 운전을 해 보니 슈퍼차저가 아닌 다른 충전소를 가면 꼭 충전잭을 챙겨야 합니다. 한 번 사 놓으면 되긴 하는데 그 규격이 아직 통일이 되지 않아 불편합니다. 그런데 테슬라 오너들은 별 걱정이 없는 것이 하루가 다르게 우리나라도 슈퍼차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지역에서 확장되는 속도는 빠른 것 같습니다. "아 여기도 슈퍼차저가 생겼네?" 할 때가 많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도 테슬라 충전 포트가 전기차 충전의 표준이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내연기관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이 제일 먼저 물어보는 것 중 하나가 "충전이 불편하지 않아?"라는 질문입니다.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슈퍼차저는 계속하여 늘어나고 있고, 혹시 살고 있는 아파트에 충전기가 있다면 퇴근 후 바로 충전하고 다음 날 바로 출근하면 되기에 오히려 주유소나 충전소에 갈 필요가 없어 시간도 절약됩니다.
포드와 GM이 슈퍼차저를 공유한다는 소식에 슈퍼차저는 포드와 GM 차량들을 위해서라도 더 늘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고, 테슬라 슈퍼차저는 독과점의 지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생각에 테슬라 투자는 더 마음 편한 투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3. 2010년대 스마트폰 시장 초기시 애플을 못샀다면, 2020년 전기차 시장 초기시 테슬라를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2009년 초기 아이폰과 거의 흡사하게 생긴 아이팟을 사서 얼리어댑터가 된 마냥 신났던 적이 있습니다. 이어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팟, 애플워치까지 애플 제품에 심취하였지만 정작 애플 주식은 그 때 살 생각은 못했습니다. 너무나 아쉬운 대목입니다. 그런데 또 2030년에 가서 "아 그 때 테슬라 주식을 샀어야 했어"라는 후회는 하기 싫습니다. 현재 주변을 돌아보면 10명 중 1명 정도만 전기차를 몰고 있습니다. 10명 중 1명 정도만 스마트폰을 들고 있던 때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도 전기차 초기 시장이라고 생각되는 현재 테슬라에 대한 투자는 조금이라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년 후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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