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 세계 정상들의 머스크에 대한 러브콜
요즘 테슬라의 일론머스크가 만나는 사람들은 전 세계 정상들이다. 급이 다르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테슬라는 사기꾼이라는 말이 팽배했는데, 세상의 변화 속도는 정말 빠른 것 같다. 오늘자 한국경제신문 기사를 보면 테슬라가 기가팩토리를 12개나 더 짓는다고 한다. 그래서 전 세계 정상들이 기가팩토리를 자국에 유치하기 위해 일론머스크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다들 기가팩토리를 유치할 경우 자국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굳게 믿는 것이다. 테슬라 향후 성장을 굳게 믿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윤대통령과 머스크도 회동하였는데,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도 기가팩토리가 지어지면 정말 좋겠지만, 기존 국내 자동차 회사들의 노조 파업 등을 머스크가 본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 줄지 의문이긴 하다.
2. 리비안도 슈퍼차저 합류!
한편, 또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테슬라 충전시스템 '슈퍼차저'를 포드·GM 이어 리비안까지 도입한다는 소식이다. 리비안은 아마존이 대주주로 있는 전기차 기업이다. 오늘자 한국경제 기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시장점유율은 62.6%에 달했다. GM이 8.0%, 포드가 4.2% 이므로 모두 더하면 시장점유율은 75%에 육박한다. 이제 미국과 캐나다 북미지역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려는 기업이라면 테슬라의 충전 표준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 기아는 어떠한 태도를 취할지 궁금하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는 이상 다른 레거시 자동차 회사들도 테슬라의 충전 네트워크에 합류하지 않을까 싶다. 크라이슬러, 푸조, 피아트, 시트로엥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스텔란티스도 테슬라의 충전 인프라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도입하지 않을리는 없다고 본다. 미국 투자은행(IB) 파이퍼샌들러는 테슬라가 아닌 타 회사 전기차 소유자가 슈퍼차저를 이용할 경우 테슬라가 추가로 올릴 수 있는 매출이 2030년에는 30억달러, 2032년 54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3. 테슬라는 계속하여 모아갈 주식
테슬라가 고점 대비 거의 70% 하락을 했어도 테슬라 주식은 아직 한 주도 팔지 않았다. 이는 암호화폐 투자 경험이 일부 도움이 된 것 같기도 하다. 암호화폐의 경우 이러한 하락보다 더 심한 하락들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식은 큰 하락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조금씩 매일 매일 모와 왔고, 지금도 계속하여 모으고 있다. 토스증권 이벤트를 통해 매일 자동투자를 걸어 놓았었는데, 알아서 밤 시간에 환전해서 지정한 금액만큼을 사주니 너무 편하고 좋은 것 같다. 연초 대비 140%가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전고점 대비 -30%인 상황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지금처럼 테슬라 관련 좋은 뉴스들이 계속 쏟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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