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테디테일러입니다. 오늘은 시킹알파에 최근 업로드된 시킹알파 애널리스트 'On the Pulse'의 글 "SCHD : A Leading ETF For A Low-Rate Environment For 2024"의 내용을 일부 소개해 드리고 왜 지금 SCHD를 사야하는 지에 대해 말씀드려보고자 합니다.
미 연준은 지난 13일 올해 마지막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연준은 또 이날 공개한 점도표에서 내년 3차례 금리 인하를 점쳐 사실상 금리 인상을 멈췄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주었습니다. 이에 미국 주식 시장은 계속하여 분위기가 좋은 상황이고요, 다우지수에 이어 나스닥100지수도 사상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렇게 연준이 금리를 낮추겠다는 신호를 보내자 투자자들은 변화하는 시장에서 어떠한 투자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지 고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SCHD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현재의 3% 중반대의 배당수익률만 보시는 건 전혀 아닐 것입니다. 고금리 시대에 예적금에만 투자해도 4% 이상의 상품이 많기 때문에 배당수익률만 보고 투자하는 거라면 저축은행 예적금이 훨씬 더 유리합니다.
SCHD에 투자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SCHD의 지난 과거 연 평균 12%의 배당성장률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고, ETF라는 특성상 이를 운용하는 찰스슈왑이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지수에 따라 못나가는 기업은 알아서 편출하고 잘나가는 기업을 편입시켜주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로 SCHD에 우리는 마음 편히 투자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SCHD 구성 종목들은 미국과 전세계에서 너무나 유명한 미국기업들이기에 SCHD에 투자하는 것은 VOO와 더불어 미국에 대한 베팅이라고 말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SCHD의 위 화려한 배당성장률을 확 깎아 먹는 3.7% 정도의 성장률이 나왔습니다. SCHD 투자자들 중 많은 분들이 실망하셨을 것이고, 저 또한 약간의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연유로 SCHD를 팔고 다른 ETF나 주식으로 가신 분들도 꽤 많을 것입니다.
올해 SCHD의 배당성장률이 과거에 비해 부진한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의 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탄탄한 배당을 유지하던 기업들이 배당금을 늘리는 데 소극적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면서 기업의 이자 비용이 늘어 실적이 부진해졌고, 이로 인해 SCHD 내 비중이 높았던 은행주 등이 배당을 예년처럼 늘리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합니다. 일례로 SHCD에서 3.66%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블랙록의 올해 배당금은 20달러로, 지난해(19.52달러)보다 고작 2%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전년도 배당 상승률인 18%에 비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죠. 22년, 23년 고금리 기조 하에 마이너스가 아니라 플러스 성장이 나온 것만으로 그냥 감사하다고 생각하면 장기투자 마인드 측면에서 좋을 것 같습니다.
시킹알파의 'On the Pulse'는 2024년 단기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패러다임이 자리잡으면서 고금리 환경과 저금리 환경 모두에서 입증된 성과 기록을 보유한 SCHD가 패시브인컴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SCHD는 시장 가격과 순자산 가치 모두에서 10.6%의 인상적인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는 ETF가 저금리 기간 동안에도 바람직한 패시브인컴 확보를 위한 투자 대상임을 시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다시 한 번 SCHD가 검증받았던 저금리 방향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시킹알파의 'On the Pulse'는 SCHD는 패시브인컴 투자자들을 위한 경기침체 방지 수익률 전략이라고 하면서 현재 순자산가치에 프리미엄이 단지 0.01%에 불과하여 사실상 순자산가치로 거래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현재 SCHD를 사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SCHD를 사기 좋은 시기다로 말씀 드리지만, 그래도 배당성장률 3%에 그쳐라는 부정적 제목의 이러한 언론의 기사들 을 보시고 SCHD에 투자를 결심했던 초심이 흔들리는 분들 계실 것입니다. 이럴 때일 수록 우리가 왜 그 많고 많은 ETF 중 SCHD에 투자를 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SCHD는 배당성장 ETF 중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편입니다.
SCHD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3% 중후반으로 S&P 500 평균 수익률(1.40%)과 VIG(1.70%), DGRO(2.10%), NOBL(2.30%)과 같은 다른 배당 ETF의 평균 수익률보다 상대적으로 꽤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SCHD가 질이 낮거나 위험한 주식을 쫓아간 것이 아니라 자기자본수익률과 배당 성장률 등 질적 지표를 반영한 결과 때문이라고 할 것입니다. SCHD의 경우는 최소 10년 연속 배당을 지급하고 배당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측정하는 배당 품질 점수가 높은 기업만 편입시킵니다. 브로드컴, 홈디포, 코카콜라, 펩시코, 암젠 과 같이 누구나 잘 아는 기업, 신뢰할 수 있게 오랜 기간 배당금을 지급해 온 기업이 SCHD의 상위 보유 종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두번째로, SCHD는 비용이 매우 저렴합니다.
SCHD의 운용수수료는 0.06%로 ETF 중 매우 낮으편입니다. 이는 SCHD 투자자가 기본 배당금의 대부분을 분배받게 되고, 이것이 누적되면 장기 수익률을 높일 수 있죠. SCHD의 운용수수료는 DGRO(0.08%), NOBL(0.35%) 등 다른 배당 ETF보다 낮고요, 미국 주식 ETF 카테고리의 평균 비용 비율(0.45%)보다 훨씬 낮습니다.
세번째로 SCHD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SCHD는 지난 10년간 총 수익률과 위험조정 수익률 모두에서 S&P 500 및 기타 배당 ETF를 능가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SCHD는 지난 10년간 연환산 수익률 15.80%를 기록했으며, S&P 500은 14.90%, VIG는 13.90%, DGRO는 14.10%, NOBL은 13.60%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위험 단위당 초과 수익을 측정하는 샤프 비율도 1.10으로 S&P 500의 1.00, VIG의 0.90, DGRO의 0.90, NOBL의 0.80에 비해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네번째로 SCHD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SCHD는 필수소비재, 산업재, 정보기술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섹터에 걸쳐 101개의 종목을 두루두루 보유하고 있습니다. SCHD의 다각화는 집중 리스크를 줄이게 됩니다. SCHD는 필수소비재 비중이 높은 NOBL이나 헬스케어 비중이 높은 VIG와 같은 다른 배당 ETF와 달리 단일 섹터나 산업에 배당금을 의존하지 않는 ETF입니다.
다섯번째로 SCHD는 채권 수익률과 상관관계가 낮습니다.
이렇게 채권 수익률과 상관관계가 낮아 채권 수익률에 민감도가 높은 다른 배당 ETF에 비해 금리 상승에 더 잘 견딜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SCHD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의 상관관계는 0.17에 불과한 반면, VIG는 0.34, DGRO는 0.36, NOBL은 0.40에 달합니다. SCHD가 채권 수익률과 상관관계가 낮은 것은 배당 성장률이 높고 배당 성향이 낮은 주식에 노출되어 있어 배당 지급의 유연성과 탄력성이 높기 때문이죠. 이러한 연유로 SCHD는 과거 채권 수익률이 상승 및 하락하는 기간 동안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현재의 저금리 환경에서 혜택을받을 수있어 배당금이 더 매력적이고 가치가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처럼 SCHD는 높은 수익률, 낮은 비용, 뛰어난 퍼포먼스, 다양한 포트폴리오, 채권 수익률과의 낮은 상관 관계를 결합한 고퀄러티의 배당 성장 ETF라고 할 것입니다. 이러한 SCHD의 장점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현재 시점에 SCHD를 사야하고 모아야 가야 합니다. SCHD는 패시브인컴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너무나도 훌륭한 옵셥입니다. 오늘도 흔들리지 마시고 꿋꿋하게 SCHD를 모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배당 알림 톡을 보고 어느새 이렇게 늘었지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며 미소짓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장기투자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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