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테디테일러입니다. 여러분은 장기투자로 성공합니다. 여러분이 그것을 바라고, 이 콘텐츠를 보고 계시기 때문이죠. 오늘은 투자란 무엇인지, 우리는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죽을 때까지 지속할 수 있는 투자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저의 생각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투자란 어떤 자산을 통해 현금흐름을 얻거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상승할 것을 예상하고 자산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통해 해당 투자원금은 감소되지 않고 시감이 흐름에 따라 그 가치가 상승해야 하고, 거기에 더해 현금흐름까지 원활하게 나온다면 좋겠지요.
인간은 최초 생존을 위해 수렵과 채집을 하며 생활해 오다 어느 날은 식량이 과다하게 모이고, 어느 날은 식량을 아예 얻지 못하는 들쭉날쭉한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농사를 짓게 됩니다.
농경사회가 자리잡으면서 식량을 어느 정도 미래를 위해 보존할 수 있게 되었고 한 곳에 자리를 잡고 더 인구수를 늘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노동을 평생할 수는 없습니다. 어느 순간 은퇴라는 것을 할 수 밖에 없고요, 그 이후 죽을 때까지 살아가기 위한 현금흐름을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농경사회와 같이 미래에 쓸 돈을 저장을 해 놓아야 합니다. 그런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현금을 그대로 저장해 놓는 것은 긴 시간을 놓고 볼 때 현명한 행동이 아니죠. 예전 금본위제라 사회라면 어느 정도 가치가 보존된다는 믿음이 있겠지만 화폐가 무한 발행되는 현재에는 예금, 적금만으로는 정말 위험합니다. 새우깡의 가격 변천사를 보면 왜 현금을 그대로 들고 있는 것이 매우 위험한 일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적어도 인플레이션을 헷지할 수 있는 자산에 투자라는 것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투자는 생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죽을 때까지 지속되어야 합니다. 우리 삶과 투자는 뗄래야 뗄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는 자신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찾아야만 합니다. 복리의 마법을 고려하면 먼저 시작한 사람이 유리합니다. 저는 트레이딩하며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파는 것도 해보며 생업에 큰 지장을 받는다는 것을 몸소 느꼈고, 암호화폐 투자를 하며 디파이, 씨파이에 열광하다 결국 씨파이 업체의 출금 정지로 큰 돈을 날리기도 해 봤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의 경우는 큰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이 있으나 보유세, 종부세, 거래 비용, 임장 등에 투입되어야 하는 시간, 특히 임차인과의 다툼, 마찰을 직접 경험해 본 결과 집은 내가 몸 편히 살고 있는 수단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저는 돌고 돌아 미국 주식 중 지수를 추종하고, 분기별로 배당을 따박따박 주며, 아무래도 껄끄러울 수 밖에 없는 협상과정도 모두 생략한채 들고만 있으면 매년 그 배당금도 자동으로 올려주는 VOO, SCHD에 대한 투자가 마음 편한 투자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현재로서는 이 투자를 메인으로 하여 평생 지속할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메인투자를 기본으로 하되 제가 좋아하는 테슬라와 기타 미국 개별 종목들, 그리고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는 큰 하락이 와도 제 전체 포트에 큰 지장이 없도록 소액으로 투자를 지속하려고 합니다. 물론 긴 투자 과정에서 생각이 또 바뀔 수도 있고 더 매력적인 자산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긴 투자여정에 있어서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말고 평생해야 하는 것을 생각해 볼까요? 운동이 있을 것 같습니다. 난 운동 전혀 안하는데라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걷는 것도 운동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몸짱이 되어야 되겠다고 결심하고 자신에게 무리가 되는 몇십키로 되는 바벨을 듭니다. 몇일 몇달은 지속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근육이 빠른 속도로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평생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3배레버리지 ETF인 TQQQ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주식으로 돈을 빨리 벌어야 되겠다는 생각에 TQQQ에 몰빵투자를 합니다. 대세상승장에 운좋게 빠르게 돈을 벌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투자를 평생 이어나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상승폭, 하락폭이 어마어마합니다. VOO, SCHD는 일주일, 열흘동안 주식창을 열어보지 않아도 마음이 편합니다. 자동투자를 걸어 놓았으니 다음 날 아침 자동으로 걸어 놓은대로 주문이 체결되었다는 메세지만 확인하면 족합니다. 그런데 TQQQ는 어떨까요? 일주일, 열흘동안 과연 주식창을 열어보지 않을 자신이 있을까요? 전 없습니다. 주식 관련 기사만 나오면 귀를 쫑긋 세우고 매일 매일 열어볼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마음 졸이고 팔 때아닌가 매번 고민하며 스트레스받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는 평생을 지속하기 어렵죠. 이런 측면에서 매번 부동산에 내 아파트 가격이 올랐는지, 떨어졌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없는만큼 부동산 투자가 마음편하다는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자신만에게 맞는 투자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평생 해야 하는 걷기와 같이 평생 지속할 수 있는 자신만의 투자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가장 맞는 투자는 어떤 것인가요? 그 투자는 평생 마음 편히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인가요? 그러한 방법을 찾으셨다면 운이 좋으신 것입니다. 그럼 이제 생업, 본업에 집중하시면 되고 투자에는 너무 몰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매스미디어의 주식 관련 뉴스는 지나고 보면 다 소음일 뿐입니다. 그냥 현재를 즐기시면서 본인에게 맞는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다 보면 수량이 쌓이고 결국 10년, 20년 지나면 복리의 마법이 나타나며 노후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질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장기투자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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