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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로서 장사에 임하는 자세, 마음가짐

by 스테디테일러 2023.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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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이란 책은 자영업자들에게 성경 또는 불경처럼 옆에 두고 계속하여 읽으며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 그런 교과서와 같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투자, 부동산 투자, 암호화폐 투자 모두 좋습니다. 그런데 본업에서 최대한의 수익을 얻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지, 본업에서 찔끔 나오는 수익으로 아무리 투자를 잘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아래 내용은 <세이노의 가르침> 책의 챕터 중 "장사를 할 때의 자세" 부분을 읽고 생각하고 느낀 점입니다.

 

 

전문직들은 전통적으로 학생들 장래희망 직업 순위든 선시장에서든 인기가 많았고, 현재도 초등 의대반이 있을 정도로 의사의 인기는 식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의사, 변호사, 약사, 법무사, 변리사 등과 같은 전문직의 경우 사업이 아닌 장사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 스스로가 몇일만이라도 출근을 하지 않는 경우 회사가 자동으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영업에서 사장은 사실 쉴 틈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업변호사의 경우를 예로 들면 주중의 업무시간에는 고객 상담 업무, 법원 재판 참석 업무, 서면 작성 업무, 고객의 전화 응대 업무 등으로 정신 없고, 퇴근 시간 이후 시점인 저녁 6~7시 이후부터 제2의 업무시간이 펼쳐집니다. 아무래도 개업변호사의 경우 가만히 책상에 앉아 있는다고 고객들이 알아서 찾아와 사건을 의뢰하지는 않기 때문에 여러 모임 등에 참석하여 얼굴을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밀린 서면 업무나 골프를 좋아하는 고객 분이 계실 경우 고객과의 라운딩에 나가 하루를 모두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사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입니다. 그런데 돈을 쫓으면 돈은 절대 벌리지 않는다는 말에 100% 동감합니다. 세이노 선생님은 작은 식당의 사례를 들어 설명합니다. 된장찌개에 들어갈 재료들의 원가를 줄이기 위해 새벽시장에 가서 신선한 야채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피곤하다는 핑계로 납품업자에게 받아다 쓰고, 고객이 갈구하는 맛을 창출하기 위해 된장을 직접 만들 생각을 하지 않고 깡통에 담긴 공장제품을 사다 쓰려고 하는 경우 경쟁업자와의 차별도 생기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맛도 생겨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합니다.

 

식당 이외에 무슨 장사를 하건 간에 우선은 월급을 많이 안 줘도 되는 당신 자신의 뭉뚱아리를 24시간 굴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야 주변의 경쟁자들을 따돌릴 수가 있고, 고객이 원하는 것에만 집중한다면 충성고객 층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간은 꽤 걸릴 것입니다. 원가 생각하며 얼마 남겨야지 하는 생각을 버리고 소중한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하는 경우 비록 전통적 마케팅 방식이기는 하지만 결국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로 고객층은 두터워질 것입니다. "내가 저 사람에게 일을 맡겨 봤는데 성실히 잘 해"라는 말 한마디보다 더 강력한 마케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신뢰를 가진 고객들이 줄을 서게 되면서 그때부터 돈을 벌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사장님 소리 듣고 싶어서 장사를 시작한다? 말도 되지 않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위와 같이 고객들의 신뢰를 얻어 돈을 벌게 되는 시점까지는 자유시간이나 휴식시간 없이 하는 것이 장사라고 할 것입니다. 고객이 왜 그 많은 돈을 지불하는지 정확히 알고, 고객이 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만 생각하여 그것을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는지 연구하다보면 어느새 자영업은 자리를 잡아 돈을 버는 단계에 진입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다음에는 장사의 단계에서 사업의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고민해야겠지요.

 

세이노 선생님은 말합니다. 절대로 이득은 판매가에서 원가를 공제한 것이 아니라 "고객의 신뢰도*고객 수"라고요. 이러한 세이노 선생님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가슴속에 새기며 저를 찾아 주시는 고객 한분 한분께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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