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급등 이유, 주가 전망

1. 에코프로 회사 설명

 

에코프로는 1998년 설립된 회사로서 최초 대기오염 제어 관련 친환경 핵심소재 및 부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2003년부터는 수입의존도가 높았던 2차전치 핵심 소재들의 단계별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환경과 에너지를 양대 축으로 급속도로 성장해 왔다. 에코프로는 대기오염 제어 관련 친환경 핵심소재 및 부품 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화학 소재를 이용하여 물리적, 화학적 흡착 및 분해를 통해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공인회계사 출신의 이동채 회장은 1998년 에코프로를 설립하였는데,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식부호 10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현재 에코프로의 대표이사는 송호준은 삼성SDI 기획팀장 출신으로서 2023. 3. 30. 에코프로에 합류하여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에코프로비엠, 주재환·최문호로 대표이사 변경

2. 에코프로 주가 급등 이유

 

에코프로는 2023. 4. 10. 24.7% 급등하여 종가기준 722,000원을 기록하였다. 국내 주식투자 전문가들은 거의 에코프로 주가가 고평가 되어 있다고 하면서 매도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올들어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거의 7배나 상승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전기차의 대중화에 따른 2차전지 수요 폭증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모건스탠리는 에코프로의 목표주가를 12~13만원 정도로 제시를 하고 있는데, 현재 가격은 이보다 매우 높은 수준이긴 하다. 그러나 상승모멘텀이 언제 중단될 것인지 그 누구도 섣불리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에코프로 본사

3. 에코프로 향후 주가 전망

 

에코프로는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2차전지 양극재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므로 그 기업가치는 나날이 향상될 것으로 본다. 멀리 본다면 에코프로의 주가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고, 다음과 같은 에코프로의 성장가능성들이 존재한다. 먼저 전기차 시장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고, 그로 인한 양극재 수요는 당연히 증가할 것이다. 그리고 에코프로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등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 장기적인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 중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 및 확대는 이어질 예정이고, 고효율 및 고성능 양극재 개발 및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점은 조심을 할 필요가 있다. 경쟁사들의 기술개발과 가격경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고, 원자재 가격 변동 및 공급 부족 위험이 존재하며, 환율 변동 및 국제정세 불안 요인도 존재한다. 증권사 2023년 베스트 시나리오 목표주가는 711,000원이고 워스트 시나리오 목표주가는 348,800원인데, 장기적으로 본다면 에코프로의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 모도는 에코프로의 실적과 업계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4. 에코프로 자회사들(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주가 전망

 

에코프로의 자회사로서는 2016년 물적분할로 설립된 에코프로비엠(양극재 전문 제조업체), 2021년 인적분할로 설립된 에코프로에이치엔(환경 사업 전문 제조업체), 전구체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존재한다. 이 중 에코프로머티리얼즈만 비상장회사로서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에 있다. 이러한 에코프로의 자회사들 모두 2차 전지 관련 소재를 생산하고 있고,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회사들이다. 급속한 성장으로 카카오그룹을 넘보는 에코프로 3형제(상장사 3곳)라고 기사가 나고도 있으나 일각에서는 기대가 과도하다고 평하기도 한다. 에코프로 3형제의 질주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지켜볼만 하다. 다만, 에코프로에 신규로 투자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위와 같은 회사의 미래전망만을 보고 투자 결심을 하는 것은 위험할 수가 있다. 증권가의 의견을 보면,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과열되었다고 보고 있고, 차트만 보더라도 급등이 온 것으로 확인되 언제 급락이 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