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배당성장을 보여주는 종목들로만 분산투자해 나갈 경우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 있는 시점은 언제쯤일까요, 이렇게 몇 년을 모으면 노후가 걱정이 없을까요, 이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며 알아보겠습니다.
1. 엄선 배당성장주 6개와 현재 배당률
제가 뽑아본 배당성장주 6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가. MSCI : 모건스탠리가 최대 주주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MSCI 지수들은 국제적인 자기자본 포트폴리오들의 성과를 측정하는 벤치마크 지수로써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인덱스 펀드나 상장지수 펀드(ETF)와 같은 소극적 투자 상품의 근간이 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이 존재하는 한 계속 존속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 UNH : 건강 관리 제품 및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의 다국적 관리 의료 및 보험 회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미국 내 고령인구 증가로 미국 가정 의료 지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미래 전망도 밝다고 보이는 회사입니다.
다. ASML : 슈퍼 을인 반도체 장비 제조 네덜란드 기업, ASML 홀딩. EUV 노광 장지를 독접하는 기업입니다.
라. TSCO : 미국의 '농촌 생활/전원 생활'에 필요한 필수 소비 제품 유통을 맡고 있는 틈새시장 내 특화된 전문 리테일러 기업, 트랙터 서플라이 컴퍼니
마. LOW : 미국의 주택 개량, 개선 용품 및 기기 소매점 체인 기업인 로우스. 60년 연속 배당 인상 기업으로서 신뢰감을 주는 기업입니다.
바. SCHD : 배당성장 ETF로 미국의 초대형 우량기업들이 모여있는 다우존스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10년 이상 배당금을 꾸준히 증액해 온 기업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인기 많은 ETF입니다.
이들의 현재 기준 연 배당수익률은 아래와 같습니다. 평균을 내면 약 1.67%가 됩니다. 아래에서 살펴보듯이 놀라운 배당성장률을 보이는 만큼 현재의 배당수익률은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2. 엄선 배당성장주 6개의 배당성장률
6개 종목의 배당성장률은 아래와 같습니다. ETF인 SCHD를 제외하고는 모두 20%이상의 놀라운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고요, ASML과 TSCO는 최근 3년 평균 배당성장률이 30%가 넘습니다.
3. 경제적 자유 달성 시점 예상 시뮬레이션
그럼 샐러리버프 배당재투자 계산기로 한 번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목돈 5,000만원으로 6개 종목을 비중을 동일하게 매수하고 미니스탁 등 소수점 매매 가능한 어플을 통해 매월 100만원씩 꾸준히 매수해 간다고 할 경우 (연간 배당률과 배당성장율이 지속된다고 가정할 경우, 배당금을 전액 재투자하고, 세금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아래와 같이 8년 후에는 월 배당금이 105만원이 되고, 10년 후에는 월 221만원이 되며, 11년 후에는 월 327만원, 12년 후에는 월 490만원, 13년 후에는 월 755만원, 14년 후에는 월 1,201만원, 15년 후에는 월 1,990만원, 16년 후에는 3,468만원이 됩니다.
초기 1~5년은 생활비로 쓰기에 턱 없이 부족해 보이지만, 8년 정도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를 이어가면 의미있는 월배당이 되고, 그 이후부터 눈덩이가 커지듯 놀라운 속도로 월배당액이 늘어나게 됩니다. 배당성장만 계속 일어난다면 어느 정도 의미있는 금액이 된 이후 월 추가 납입을 하지 않아도 되고, 배당을 재투자 하지 않아도 내가 가진 주식 수는 그대로 유지되기에 배당금은 매년 늘어납니다. 워렌버핏이 코카콜라에서 매년 증액된 배당금을 받는 것과 같이요.
물론 위와 같은 시뮬레이션은 세금은 반영하지 않은 것이고,이자 및 배당으로 얻은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서, 다음연도에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의 타 소득과 합산하여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여야 하지만, 월 2천만원, 3천만원을 배당으로 받게 되면 기쁜 마음으로 종합소득세를 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되면 노후의 경제적 빈곤은 전혀 걱정할 것이 아니게 되고, 워렌버핏과 같이 오래 살면 살수록 축복인 삶이 되며, 이를 자녀들이 상속받게 될 경우 받게 될 배당금은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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