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타의 스레드에 대한 대중의 반응
메타가 트위터의 대항마인 쓰레드를 출시했습니다. 메타 쓰레드는 텍스트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시 3일 만에 900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끌어 모으며 트위터의 대항마로 급부상했습니다. 메타는 잠재적으로 트위터를 완전히, 완벽히 대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스레드를 내세울 전망이며, 이용자 수가 대략 전 세계 10억 명 가량 확보되고 안정적인 수익 모델이 마련되는 경우 스레드를 통한 수익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스레드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스레드는 간편하고 쉽게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한 게시물당 500자까지 지원되며 외부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와 사진 또는 최대 5분 길이의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스레드는 피드 콘텐츠 추천을 고도화하고 검색 기능을 개선하는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며, 탈중앙화 소셜 네트워크를 위한 프로토콜인 액티비티펍 (ActivityPub)을 적용해 상호 호환되는 다른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서로 팔로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소셜미디어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2. 스레드의 향후 전망
스레드가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길래 스레드의 향후 전망은 아직은 불확실합니다. 스레드가 인스타그램과 연동된다는 것이 무기가 될 수 있지만 익명성이 짙은 트위터 이용자들을 끌어오는 데는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또한 스레드와 트위터 간의 지적 재산권 침해 소송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 과연 법적 공방까지 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스레드가 트위터를 대체할 수 있는지, 아니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지는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유저들 입장에서는 트위터와 스레드의 경쟁으로 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보입니다.
3. 머스크의 '트위터'는 어떠한 영향을 받을까?
트위터는 메타의 쓰레드의 출시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메타의 쓰레드는 출시 3일 만에 9000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끌어 모았고, 이러한 추세라면 트위터의 사용자 수(약 2억3천만 명)를 곧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의 인수 이후 정책 변화로 불만을 느끼고 떠난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개발된 대안 SNS로,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되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유명인들의 계정 개설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메타의 쓰레드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위터 CEO인 린다 야카리노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 커뮤니티는 대체될 수 없다. 우리는 종종 모방되기도 하지만, 트위터 커뮤니티는 결코 복제될 수 없다”고 스레드를 저격했습니다. 또한 트위터의 사내 변호사인 알렉스 스피로는 메타 측에 “메타가 트위터의 영업비밀 또는 기타 기밀정보 사용을 중단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는 서한을 보냈다고 합니다.
트위터가 메타 쓰레드에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는 아직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스레드가 인스타그램과 연동된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익명성이 짙은 트위터 이용자들을 끌어오는 데는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레드가 유럽 (EU)에 출시되지 않았다는 것도 한계점으로 지적됩니다. 트위터가 스레드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세울지, 스레드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 같으나, 일론 머스크가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것임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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