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햄버거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기업이 있을텐데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맥도날드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맥도날드의 역사, CEO, 성장 잠재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맥도날드의 역사
맥도날드의 역사는 거의 100년이 되었습니다. 1940년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너디노에서 맥도날드(McDonald) 형제가 햄버거 가게를 설립한 것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고속도로 운전자들은 지금의 드라이브쓰루 같이 차에 탄 채로 햄버거나 밀크쉐이크 등을 사먹는 드라이브인 노점을 많이 이용하였는데, 맥도날드 형제도 이러한 사업을 최초 시작하였습니다. 이들 형제는 처음에 27가지나 되는 메뉴를 판매하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전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햄버거, 감자튀김, 음료수로 과감히 메뉴를 정리하고 분업화 등을 통해 30초만에 음식이 나오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이 패스트푸드의 시작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밀크쉐이크 기계 판매원으로 근무하던 체코계 미국인 레이 크록이 맥도날드 형제에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제안하게 되면서 1955년에 맥도날드 첫 매장을 오픈하기에 이릅니다(1955버거는 여기에서 유래합니다). 레이 크록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보조하는 부동산 회사를 별도로 설립하여 맥도날드 프랜차이점들의 토지를 소유해 나갔고, 서서히 사업을 장악하게 되면서 결국 이 부동산 회사가 지금의 맥도날드가 됩니다. 이후 맥도날드 형제는 1961년 레이 크록에게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사업권을 양도하기에 이릅니다. 이후 맥도날드는 전 세계적으로 매장을 확장해 왔고, 품질, 서비스, 청결, 가치를 중요한 회사 가치로 삼아 오직 고객 만족을 고민해 오며 혁신을 거듭해 왔고 지금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해 왔습니다.
2. 맥도날드의 CEO
맥도날드의 CEO는 현재까지 여러 차례 변경이 되었습니다. 1955년부터 1973년까지 거의 20년간의 맥도날드 초창기는 레이 크록이 CEO를 맡아 맥도날드 발전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1974년 텍사스 대학교 강연에서 레이 크록은 학생들에게 "난 햄버거 장사가 아니라 부동산 사업을 합니다"라고 답변한 것이 유명한데, 맥도날드는 단일 기업으로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조금 과장하면 비즈니스의 핵심은 부동산 사업이고, 햄버거는 2차적인 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레이 크록 사망 이후 그의 사위인 프레드 터너가 CEO 자리를 이어 받아 1974년부터 1987년까지 맥도날드의 글로벌화를 성공리에 이끌었습니다. 다음으로 1987년부터 1998년까지는 마이클 쿼이니가 CEO를 맡았는데, 맥카페와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잭 그린버그가 CEO에 취임하여 2002년까지 맥도날드를 이끌면서 뉴욕증권거래소에 회사를 상장시키고 빅맥 지수를 개발해 냈습니다. 맥도날드가 전세계에 고르게 진출한 이유로 메뉴인 '빅맥' 가격을 토대로 물가를 산정하는 믹맥 지수가 생겨났고, 코카콜라, 아이폰과 함께 미국식 자본주의와 세계화를 상징하는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음은 전 세계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짐 스킨넬이 CEO가 되었고, 다음으로 찰리 벨이 CEO가 되어 건강음식을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습니다. 찰리 벨이 병으로 사망하자 다시 짐 스킨넬이 CEO로 복위하여 2015년까지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2019년까지 스티브 이스터브룩이 CEO를 맡아 혁신 기술 개발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크리스 켐프친스키가 CEO를 맡고 있습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는 듀크 대학교, 프록터 앤 갬블, 하버드 경영대학원, 보스턴 컨설팅 그룹, 펩시코, 크래프트 푸드 등을 두루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리더입니다. 취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19가 닥치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는 등의 위기에 잘 대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 맥도날드의 성장잠재력
맥도날드의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꽤 강하게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맥도날드는 이를 기회로 삼아 디지털 마케딩과 온라인 매출 신장에 집중하였습니다. 그 결과 2020년 3분기에는 드라이브 스루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맥도날드는 전 서계 120개국 이상에 3만 7천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기에 아직도 맥도날드가 신규로 진출할 국가는 아직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디지털 전화과 선직국형 질병인 비만, 당뇨 등을 의식해 식물 기반의 대안 메뉴 도입 등을 통해 미래 시장을 충실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1976년부터 배당금 지급을 시작하여 1989년부터 현재까지 약 25년간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증액시켜 오고 있고, 2022년 미 연준의 글로벌 긴축 정책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채 사상최고가 근접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 만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의 강력한 구축, 다양한 메뉴 옵션, 혁신적인 디지털 마케잉과 편리한 주문, 결제 시스템, 사회적 책임과 환경 보호 활동 강화 등을 통해 맥도날드는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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